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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소라 / 건축가 / 55]
    프로필 2022. 4. 2. 17:32

    [휴가의 즐거움]

     

     

    고슴도치가 줄넘기를 해요?
    ...죄송합니다. 제가 꿈을 꿨나 보네요. 다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이름

    라소라

    羅昭砢 - Ra Sora

     

     

    ◈직업 및 인지도

    ★★★☆☆

    건축가

    건축물의 계획을 세우고 설계를 하며 감독하는 사람. 라소라는 그중에서도 건축사에 해당한다.한국에서 건축학을 전공하였으나 설계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시공쪽 일을 한 지 5년, 은사의 추천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돌연 방향을 바꾸어 건축학 석박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공간이 사회를 만든다' 라는 좌우명을 기반으로 '모두를 위한 건축', '안전하고 건강한 건축'에 평생을 힘써온 그는 2120년 공공에 기여한 점과 그 재능을 인정받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다. 그는 건축을 배우고 있거나 이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유명인이 되었다.

     

     

    ◈국적
    대한민국

    ◈나이
    55세 (67년생)

    ◈젠더
    시스젠더 여성

    ◈cm / kg
    180cm / 70kg


    ◈성격
    예민한 | 억척스러운 | 잘 휩쓸리는 | 하지만 지금은...


    그는 언제나 피곤하며 예민하다. 잠이 부족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 일이 적성에 안 맞는다는 말도 매번 달고 다니고. 때문에 둔함과는 참 거리가 먼 사람인지라, 조금이라도 신경에 거슬리는 것이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툭하면 투덜거리고 말수가 많지만 그나마 예의는 챙기려 한다.

    지금의 위치에 그를 서게 만든 것은 그 억척스러운 성격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확신이 선 건에서는 쉬이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일을 해내 왔다. 그 끈질기고 고집 있는 성격은 젊은 시절 단점으로 비치기도 하였으나 이제는 그런 점까지 존경받곤 한다. 그래, 대쪽 같다는 평을 들으면서 말이지.

    그러나 사적인 자리에서 그는 의외의 면을 보이기도 한다. 한없이 무뚝뚝하고 제 고집대로 살 것 같은 사람인데, 일을 하지 않을 때만은 다른 사람의 의견에 이리저리 휘둘리고 부탁도 잘 거절하지 못한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흘러가는 대로 멍하니 몸을 맡기는 편. 그것이 그의 본 성격인지, 일할 때 모든 에너지를 써버린 탓인지 알 수 없다. 아니, 둘 다인가?

     

    하지만 지금, 그는 아주 의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을 하는 중이 아니기 때문에 예민하고 억척스러운 면은 잘 보이지 않으며, 이번 사건이 종료된 이후로 아주 죽여주는 꿀잠을 잤기 때문에 피곤하지도 않다. 인상은 여전히 무뚝뚝하고 화난 것처럼 보이지만, 함께 생사를 건너온 여러분이라면 알 수 있을것이다. 그는 지금 묘하게 기분이 좋다. 당신이 만날 수 있는 그는 대부분 잠에 취해 있으며, 하루의 절반을 잠으로 보낸다. 지금까지 밀렸던 잠을 모두 자기라도 할 생각인걸까?


    ◈외관

    일이 끝나기 이전의 모습.

     

    행복한 최근의 라소라
     

     

    짧은 흰 머리칼과 편안한 운동화는 그의 예민함을 드러낸다. 남에게 보이는 모습을 신경 쓰지 않는 편인지라, 옷은 간혹 더럽거나 구겨져 있기도 하며 언제나 저 입기 편안한 차림일 뿐이다. 따뜻한 녹색 목폴라와 옷장에 몇 벌이고 있는 검은색 바지. 그리고 그리고 적당히 도톰한 두께의 코트는 충분히 따뜻하지 않더라도 대강 벗어 걸어놓기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코트는 어디 벗어두고 대신 이불을 둘둘 두르고 다닌다.

    눈썹은 없고 미간주름이 도드라진 얼굴은 가만 보면 밭에서 막 뽑아 던져놓은 감자 같다. 금방이라도 턱과 만날 것 같은 다크서클과 대충 걸치고 다니는 안경은 그의 무뚝뚝한 인상을 더 강화해주었고, 왼쪽 눈 밑에는 작은 점이 하나 보인다. 장신구를 귀찮아 하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양쪽 귀에는 링 귀걸이를 하나씩 걸고 있다. 잠이 아주 부족한 상황이라면 입술도 잔뜩 터 거친 모습. 가만 보면 무기력해 보일 수도 있는 얼굴이나, 녹색의 눈은 언제나 올곧게 빛나고 있다.

    손은 오랜 작업으로 거칠고 딱딱하다. 가끔은 손목에 파스를 붙이고 있으며 여기저기 자리한 주름이 살아온 세월을 보여준다. 향수니 바디 미스트니 하는 것을 쓰지 않고 스킨, 로션마저 귀찮아 하기에 가까이 다가가면 섬유 유연제일지 샴푸일지 출처를 알 수 없는 은은한 비누 향이 풍긴다. 상체에 비해서 하체가 발달되어있어 허벅지가 굵고 다리가 길다.

    ◈특징

    1. 잠을 좋아하고 즐겨한다. 어디든 눕기만 한다면, 아니, 머리만 댈 수 있다면 1분 만에 잠에 들어 누가 업어가도 모른다. 그런 그가 하필이면 워라벨이 그다지 좋지 못한 직업을 선택했기 때문에 이렇게 예민하고 피곤해진 것은 아닐까? 
    2. 장식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구조 그 자체로서 기능과 미를 이끌어내는 설계 스타일과는 상반되게, 그의 생활양식은 맥시멀 리스트에 가깝다. 휴대폰에는 자주 쓰지도 않는 어플이 잔뜩 깔려있으며 집에는 '혼자 사는데 이 정도까지 필요한가?' 싶을 만큼 잡다한 생활용품이 많다. 그의 말로는, 집에 뭐든지 있어야 밖으로 안 나가고 행복하게 자다 깨다 할 수 있다고...
    3. 생활/건축 관련 영어, 일본어를 할 수 있다. 
    4. 커피를 마셔서 잠이 깬다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속이 쓰리고 머리만 아파질 뿐이었다. 술과 담배도 맞지 않아 잘하지 않으며 약간의 유당불내증이 있다. 위가 좋지 않아서 너무 맵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며 식사는 천천히 즐기는 것을 선호한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도통 한국인으로 살기 쉽지 않다.
    5. 당연하게도 독신이다. 친구도 그렇게 많지 않아 좁고 깊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다. 친척들, 특히 어릴 적 함께 지내온 사촌 형제들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중 가장 막내라고. 은근히 귀여움을 받는 듯 하다.
    6. 재난 발생 이후로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 가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지역 실정에 맞는 보호소 설립에 힘을 보탰다. 세계 재건 협회가 생긴 뒤로는 그와 협력하며 활동해왔으며, 현재 지구에 있는 대부분의 보호소는 그가 저작권 등록 없이 무상으로 제공한 설계기준을 따르고 있다.

     

    ◈ 선관
    X

     



    오너란


    오너 닉네임 : 토마토

    한마디 : 잘 부탁드립니다! 조율이 필요하다고 느껴지실 땐 언제든 갠밴으로 찾아와 주세요. 답텀이 불규칙적이며 뒷북이 심하니 편히 스루해주시고 역극이 너무 길어질 시 편하게 줄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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