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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rd Skathi Smeplass
    카테고리 없음 2023. 11. 26. 13:31

    Woodkid - The Golden Age

     
    [관찰하는 사냥꾼의 후예]

    "세상의 모든 것은 거짓말을 한다구요!"

    이름: Gerd Smeplass 게르드 스메플라스
    나이: 13세
    성별: F
    종족: 악마
    신장/체중: 160cm/58kg


    성격

    "제 생각에는 공에 영혼이 있는 것 같아요. 힘드니까 점점 느려지는 거라구요!"

    엉뚱하고 | 허술하지만 | 의심 많은 소녀

    한마디로 해서, 아는 것은 없는데 의심은 많다. 아카데미에 입학하던 10세 때까지도 문자를 익히지 못했고, 지금은 조금 나아졌으나 여전히 배움을 성실히 하지는 않는다. 3년 내내 화합과 협동 따위를 배웠음에도 그는 여전히 이렇게 말한다. "세상에 믿을 건 하나도 없어." 이러한 불신적인 태도 때문에 그가 꼼꼼한 성격일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 또한 오산. 그는 매일매일 물건을 잃어버린다. 조금만 방심하면 가방에서 모든 물건을 뚝뚝 떨어뜨리며 걸어다니는 바람에 그의 자취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이처럼 기이한 성격에 경계도 심하나 의외로 대하기에 그리 까다롭지는 않다. 믿지 않는 것 뿐이지, 기본적으로 남을 싫어하지는 않기 때문. 당신이 먼저 다가온다면 밀어내지 않을 것이고, 재미있는 사건을 가지고 먼저 당신에게 다가갈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울리지 않게 조숙한 면을 발견할 수도 있겠다.


    외관

    "당연한 거 아닙니까? 이정도는 되어야..."


    1. 큰 몸집에 맹한 인상
    또래보다 큰 키에 다부진 몸, 검고 작은 눈동자에 크게 뜬 눈은 그를 '덩치만 큰 바보'처럼 보이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그만큼 힘이 세고, 험하게 자라온 듯한 그의 방자한 태도 덕에 그에게 함부로 하는 이는 별로 없다. 고작해야 열 세살인데 신기한 일이지. 그의 부드러운 손에는 자잘한 흉터가 있으며 군데군데 반창고가 붙어 있다.

    2. 알 없는 안경과 왼쪽 귀걸이
    만만해보이는 얼굴을 알고 있는지, 그는 조금이라도 똑똑해 보이겠다며 알 없는 안경을 썼다. 은근히 효과는 있다고. 그래, 입만 열지 않으면 된다. 왼쪽 귀에는 출신을 증명하듯 고드름이 달린 귀걸이를 했는데, 보통의 고급스럽게 가공된 것이 아니라 본래의 것을 대충 쪼개어 뚫어 놓은 것이다.

    3. 푸른 머리칼과 긴 치마
    그의 푸른 머리칼은 등을 반쯤 덮는 길이로, 부드럽게 늘어져 있다. 군데군데 끊어진 것인지 기장이 불규칙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결은 좋다. 교복은 차려입었으나 넥타이가 허술하고, 치마는 취향껏 수선하여 발목까지 오는 기장이다.


    L/H
    L: 관찰, 사냥, 아카데미
    H: 의심받는 것, 규율, 아카데미

    - 그는 무엇이든 지켜본다. 지켜보고, 또 지켜보고 나서야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으며 자신이 관찰한 것만 믿을 수 있다. 이는 다른 천사나 악마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 스승님, 동생들과 함께 얼음 사막의 하급 마물들을 사냥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그곳의 자유로운 분위기도!
    - 아카데미에는 복잡한 감정을 지니고 있다. 수많은 동년배 아이들과 비교적 온화한 기후, 그럭저럭 괜찮은 식사는 여전히 낯설고 기묘하다. 어색하고 어서 집에 돌아가고 싶지만 가끔은 싫지 않아.
    - 인생은 의심으로 똘똘 뭉쳐있으면서 정작 자신이 의심받는 것은 싫어한다. 의심받는 상황이 오면 말로는 '그래요, 원래 세상에 믿을 거 하나 없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라고는 해도 어쩐지 풀죽어 보인다.


    특징

    - 모두에게 존대를 사용하며 다른 이가 저를 어떻게 대하는지는 신경쓰지 않는다. '~구요!' 하는 특이한 말투를 자주 사용한다. 학교 생활에서 남들과 담을 쌓지는 않았지만 크게 친밀하다 느끼는 이는 없다. 믿지 않으니 당연하다.

    - '스메플라스'라니, 들어본 적 있나? 그런 가문이 어디 있어! 어지간하면 처음 들어볼 걸.
    그는 어린 시절 얼음 사막의 사냥꾼에게 거두어졌다. 늘 홀로 다니던 그 사냥꾼의 성은 '스메플라스'로, 그는 그의 성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그 이후 어린 아이들을 거두게 되어 동생이 둘 생겼고 그들 역시 같은 성을 사용한다. 그 아이들은 사냥꾼을 '스승님' 이라고 부르며, 스승의 일에 따라가거나 집안일을 도우며 살아간다. 때로는 아이들끼리 나와 고드름을 찾아 판매한다. 평소 활을 이용해서 싸우는데, 아카데미에서는 쓸 필요가 없으니 가져오지 않았다.

    - 이능력은 냉기 차단. 있어 보이지만 그저 '얼어 죽지 않는 능력'일 뿐이다. 어쩐지 덕분에 피부가 따끈따끈 한 것 같기도 하고...
    - 초하루마다 집에 다녀온다. 새벽에 출발하여 늦은 저녁에 돌아온다.
     


     

     

     
    [관통하는 아이들의 수호자]

    "나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습니까? 아이X, 뭔 소리야. 지금 호위중이니까 묻는 거잖아요."

    이름: Gerd Skathi Smeplass 게르드 스카디 스메플라스
    나이: 19세
    성별: F
    종족: 악마
    신장/체중: 200cm/110kg


    성격

    "에헤이- 눈깔 똑바로 뜨고 좀 보십쇼. 보이는 대로 믿으면 큰일납니다."

    거칠고 | 방자하지만 | 가까운 이웃

    안타깝게도 아카데미에서의 10여년조차 그를 사회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실패한 모양이다. 천성이 얼음사막처럼 까끌까끌하여 부드럽고 상냥한 성격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그는 더이상 사람 대하는 것을 어색해하거나 대놓고 경계하지는 않는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상대방을 덥석 잡아 끌고오거나 말을 거칠게 하기도 한다. 어린 날의 엉뚱함은 단단한 껍데기 속으로 숨어들었고, 덜렁거리는 면은 단호함으로 붙들어 놓아 어린 시절의 바보같은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적어도 그를 아주 면밀히 '관찰'하거나, 대놓고 '간질거리는 짓'을 하지 않는 이상 말이다.

    그는 여전히 세상을 향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더 심해졌다면 모를까. 어쩌면 그는 고지식하고 딱딱한데다가 욕까지 잘 하는 재미없는 어른에 가까워지고 있는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는 여전히 남을 싫어하지 않는다. 남을 온전히 믿지 않아도 친구라 여길 수 있고, 그렇다면 사소한 배신 쯤은 눈감아 주니 대하기 까다로운 사람은 아니다. 아무데나 주저앉거나, 건들거리고, 예법을 지키지 않는 등의 거친 태도만 당신의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면 말이다.


    외관

    "이정도는 되어야 동생들을 지키지 않겠습니까. 무리는 가장 센 놈이 이끌기 마련입니다."


    1. 거대한 체구에 피곤한 인상
    타인에 비해 큰 키에 다부진 몸. 검고 작은 눈동자에 피곤이 붙어 반쯤 감은 눈. 왼쪽 뺨부터 얼굴을 가로지르는 흉터와 웃음기 없이 시종일관 찌푸리곤 하는 표정은 그를 '험악한 사람'처럼 보이기에 충분하다. 그를 오래 봐온 이가 아니라면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경계하기 마련이다. 손 곳곳에는 크고 작은 흉터와 굳은살이 박혀 있으며, 행동은 크고 거침없다.

    2. 안경과 왼쪽 귀걸이
    책을 그렇게 들고다니더니 정말로 눈이 나빠진 것인지 알이 있는 안경을 쓰고 있다. 어쩐지 어릴적과 달리, 지금은 험악한 얼굴을 조금이라도 가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 왼쪽 귀에는 출신을 증명하듯 고드름이 달린 귀걸이를 했는데, 보통의 고급스럽게 가공된 것이 아니라 본래의 것을 대충 쪼개어 뚫어 놓은 것이다.

    3. 푸른 머리칼과 긴 치마
    그의 푸른 머리칼은 등을 반쯤 덮는 길이로, 부드럽게 늘어져 있다. 군데군데 끊어진 것인지 기장이 불규칙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결은 좋다. 교복은 단정하게 입었으며 치마는 취향껏 수선하여 발목까지 오는 기장이다. 세례식 이후 꼬리가 길게 자랐지만 늘 옷 안으로 정리한다. 그가 지나가는 자리에서는 은은하게 마른 장작 향이 난다.


    L/H
    L: 쿠키, 얼음 사막, 부드러운 모든 것
    H: 소문, 편견, 부드러운 모든 것

    - 그는 여전히 자신이 거주하는 얼음사막을 사랑한다. 그곳에 있는 자신의 가족들도, 하급 마물들을 사냥하는 일도, 그곳의 자유로운 분위기도.
    - 부드러운 존재는 그를 약하게 만들고, 동시에 그가 가장 껄끄러워 하는 것이다. 언제나 의심을 거두지 않으면서도 태도가 누그러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가 부드러운 이불을 쓰며 좋아한다는 사실은 룸메이트들밖에 모를 것이다!
    - 들려오는 소문이나 가십거리를 싫어한다. 그의 천성일지도 모르지만, 글쎄, 잠깐 시달렸으니 말이지.


    특징
    - 모두에게 존대를 사용하나 어릴적 쓰던 특이한 말투는 이제 찾아볼 수 없다. 대신, 한층 더 껄렁하고 욕도 배웠다.
    - 평소에는 활을 이용해서 싸운다. 얼음 사막의 고드름으로 만들어진 화살촉과 하급 마물을 이용한 크고 거대한 활은 그와 아주 잘 어울리는 무기가 되었다.
    - 초하루 새벽마다 집으로 가서 늦은 저녁에 돌아오는 일상을 반복해 왔다. 방학 동안에는 그를 찾아보기 힘들다.
    -안주머니에는 푸른 보석이 박힌 작은 반지를 넣어 다닌다.

    - 이능력은 냉기 차단. 자신을 포함하여 접촉하거나 가까이 있는 대상까지 냉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으며 어떠한 마법도 그를 얼릴 수 없다. 빠르게 대처한다면 동상을 치료할 수 있다. 어쩐지 덕분에 피부가 따끈따끈 한 것 같기도 하고... 공격에 활용할 수도, 광역적인 능력도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쏠쏠하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해

    '스메플라스'라는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지 3년이 되었다. 네명의 소년과 세 명의 아이들로만 이루어진 이 집안은 방학마다 무리지어 움직이며 고드름을 찾아 팔거나, 하급 마물을 사냥하거나, 사람들을 호위해주고 돈을 받으며 살아간다. 그들을 돌봐주던 '스승님'은 게르드가 중등부에 들어가던 해 실종되었으므로 그가 스승의 자리를 이어받아 무리를 이끌고 있다.

    존재감이 없던 그가 전투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스메플라스 가문도 유명해지자 어떤 소문이 돌았다. 게르드는 원래 이름있는 가문의 장녀였으나, 사촌이 후계자 자리를 위협하자 독살을 시도했다가 쫓겨난 것이라는 소문. 고작 10살도 안 되는 아이가 독살을 시도했다는 자극적인 소문은 그전까지 암암리에 돌다 고등부 1학년때 즈음 순식간에 퍼졌으나, 2년도 안 되어서 가라앉았다. 애초에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으니.



    선관

    소피아 벤 체스터
    "다음 공연은 언젭니까? 절대로 동생이 물어 봐 달라 닥달한 것이 아니고..."
    고등부 1학년. 얼음 사막에서 호위하는 일까지 시작한지는 얼마 안 되었을 시점이다. 어떤 락가수의 공연이라고 하여 '도대체 어떤 악마가 여기까지 공연을 와?' 하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아는 얼굴이었지. 동생 중 한명이 소피아의 팬이기도 했기에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친분을 쌓게 되었다. 지금은 얼음 사막에 갈 때마다 선뜻 소피아의 경호를 맡게 되었으며, 정이 들어 적당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덕분에 음악에도 관심이 생겼다나.

    안젤라 버고 프란체스카
    "...앤지가 바쁘다고 하지 않습니까."
    안젤라와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질 줄 알았는데, 이렇게 바빠질 줄 누가 알았을까? 하지만 그는 바쁜 안젤라를 귀찮게 하는 대신, 조금만 귀찮게 하는 길을 택했다. 이따금 아카데미에서 마주치면 함께 복도를 걸으며 대화하다가, 안젤라를 붙들어 놓는 이들이 있으면 슬그머니 나와 특유의 험악한 인상으로 모두 내쫓아 버린다. 조금이라도 쉬라며 꼬드기는 것은 포기했지만, 그래도 그가 조금이라도 학교생활을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히페리온 란체아 세르비토르
    "이게 누구야. 나랑 서른 번 싸워서 서른 번 진 새끼고드름 아닙니까? 에이, 내가 이긴 거 맞다니까요."
    그에게도 종종 놀리고 다투는 친구가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있겠는가? 거칠지언정 유치한 다툼과는 멀어보이는 게르드도 히페리온 앞에서는 그 이미지를 내려놓곤 한다.
    얼음 사막에서 훈련받는 그와 마주친 이후로 집이나 은신처에 데려오게 되었고, 덕분에 순식간에 가까워졌다. 종종 함께 마물을 잡거나 훈련하면서도 티격태격하는 말싸움을 놓치 않는다고. 누가 더 마물을 많이 잡는지, 누가 더 잘 싸우는지 등으로 말이다. 이것도 잘 맞는다면 잘 맞는다고 할 수 있을까?

    델타 메시아
    "잠깐 여기서 쉬십쇼. 아무도 방해 못 하게 할 테니까."
    게르드에게 편지라는 새로운 소통의 창구를 열어준 장본인. 글로 사람을 대하는 게르드는 한층 더 솔직하고 살가웠으며, 바쁜 델타는 편지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니 둘의 사이는 부쩍 가까워졌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거나 고민을 털어놓고, 고등부 시절부터는 방범대의 일로 공적인 관계를 쌓기도 하였으니 어떤 면에선 델타가 게르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 소꿉친구의 앞에서는 평소의 책임감을 조금 내려놓고 편안하게 있을 수 있다.

    레인 아르테
    '나의 친구이자 동맹이자 전우이자 사업 파트너인 레인에게... 잠깐, 너무 길어지고 있지 않아?'
    꽤나 충동적으로 결성된 바보 동맹과 친구는, 성격이 잘 맞았던 탓인지 점점 발전했다. 방학에는 레인의 집을 아지트 삼아 놀고, 학기중에는 별관 옥상에서 시시콜콜한 잡담을 떠들던 시간은 게르드에게 있어서 피로회복제와도 같은 시간이었다. 고드름과 무기를 서로 선물하거나, 지옥훈련을 하고 얼음사막에서 마물을 사냥하는 등 함께 하는 일이 점점 늘어나면서 뗄 수 없는 관계로 발전한다. 서로를 각자의 자리에서 응원하는 마음 편하고 즐거운 친구.

    테리 게르 템푸스
    "테리, 내가 몇번이나 말합니까? 이리 오십쇼. XX, 내가 못 살아..."
    중학교 시절부터 훈련소에서 마주쳐 점점 정이 들었다. 함께 자세와 테크닉을 봐주다보니, 전투할 때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협력할 수 있게 된 것은 당연한 수순. 그렇게 붙어 있다보니 정이 들어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도 보이게 되었다. 이를테면, 테리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나 가식적인 모습 같은 것.
    게르드는 그의 상태를 이따금 의심한다. 그것은 경계가 아닌 걱정에서 우러나오는 것으로, 동생이 많은 게르드는 그를 무심코 동생처럼 대하며 잔소리를 하기도 한다. 전투 때 위험한 행동을 하는 테리를 말리는 것은 예사 일이지.

    잭 임마누엘 루스
    <네 동생이 내 동생> "테오는 잘 지냅니까?"
    잔잔한 친구 관계를 이어가나 싶더니, 그들은 고등학교 입학 이후로 부쩍 친해 보였다. 즐거운 파티 이후로 동생들끼리도 친해진 덕분에 마치 의남매와 같은 사이가 되어버렸다고. 잭은 게르드와 동생들에게 예술이나 체육 등 새로운 분야를 알려주기도 하고, 게르드는 잭의 동생에게 운동이나 건강 관련한 도움을 주며 단조롭던 삶을 다채롭게 꾸려나가게 되었다.
    언뜻 허물없이 대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둘 다에게 쉽지 않았던 중학교 시절, 자신만 잭에게 도움을 받게 된 것으로 그에게 부채감을 갖고 있다. 내색하지는 않고 있지만 잭도 느끼겠지. 언젠가는 그 감정도 드러나고 무뎌질까?

    아스테르 뉙스 프로페테이아
    "물론입니다. 오늘은 그저 달빛이 있을 뿐이니까요."
    둘이 친하냐고 묻는다면, 미묘한 표정의 게르드를 볼 수 있다. '글쎄요,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어린 날 그에게 자장가를 불러주었을 때 편안함을 느꼈고, 지금도 이따금 그에게 자장가를 불러줄 때면 기분이 가볍게 환기된다. 그러니까, 집에 있을 때와 같은 기분이 든다고나 할까. 자신의 노래가 신기하게도 조금은 효과가 있다는 것에 내심 기뻐한다. 당신의 눈앞에 좋은 일만 펼쳐지길. "나에게도 편안한 시간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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